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향교 첫 여성 초헌관 참여

박준배 기자 2024. 9.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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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개원 이래 34년 만에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신수정 의장이 광주향교 첫 여성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신 의장은 10일 광주향교에서 열린 추기 석전대제에 참여해 첫 여성 초헌관으로 제례를 올렸다.

신 의장은 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을 맡아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제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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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10일 광주향교 추기석전대제에서 첫 여성 초헌관을 맡아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제례를 지내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4.9.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 개원 이래 34년 만에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신수정 의장이 광주향교 첫 여성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신 의장은 10일 광주향교에서 열린 추기 석전대제에 참여해 첫 여성 초헌관으로 제례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4성(四聖)과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을 모시는 제향 의식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유교의 중요한 의식 가운데 하나이다.

신 의장은 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을 맡아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제례를 지냈다.

이날 대성전에서 진행된 제례의식은 명륜당 앞뜰에서 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영상 중계했다.

신수정 의장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인 추기 석전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선성선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의 인문적 가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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