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의성화물터미널, 억지 주장시 플랜B를 검토하라!”

이창재 2024. 9. 1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정책연구원에 대해 "TK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 홍 시장은 "대구시 산하기관은 향후 신입사원 채용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해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의료대란 방지를 위해 대구시 의료대책 널리 홍보하라…10일 산하기관장 회의
대구시 산하기관장, 직원 채용에 일체 관여하지 마라
관료적 사고를 배제하고 경영마인드로 기관 창의성을 제고하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제대로 된 TK통합신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을 검토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정책연구원에 대해 “TK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산하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또 “군부대이전사업도 대구시가 주체가 돼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이번 추석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이다”며 “전국적인 의료대란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안정적 의료대책을 언론을 통해 널리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테크노파크와 관련, “관료적 사고는 권위적이며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영자 마인드로 조직의 창의성을 제고하라”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SK㈜ C&C등과 함께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SK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대구시 산하 기관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많은 축제들이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며 “다음달 개최되는 ‘판타지아페스타 가을축제’부터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행사로 만들라”고 강조했다.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 홍 시장은 “대구시 산하기관은 향후 신입사원 채용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해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곧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