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두개 떴다" 남양유업 11%대 급등…한때 58만원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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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결정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을 타고 10일 급등 마감했다.
남양유업 측은 "올해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6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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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결정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을 타고 10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5만4500원(11.49%) 상승한 52만9000원에 마무리했다. 장 중 22.44% 뛴 58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남양유업 우선주(남양유업우)도 전일 대비 4만4000원(14.81%) 오른 34만1000원에 마쳤다.
전날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만269주를 소각하는 안을 결의했다. 소각 규모는 약 231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19일이다.
아울러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향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남양유업 측은 "올해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6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남양유업은 NH투자증권과 자기 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24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주가치 제고 계획으로 주가가 꿈틀댄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남양유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줄어든 478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 증가한 23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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