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 의회운영위원 사임계 제출

임양규 2024. 9. 10.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원(청주4)이 돌연 의회운영위원 사임계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 소속인 박지헌 의원이 지난 2일 사임계를 제출한 데 이어, 당일 강원 삼척에서 열린 전체 의원 연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 의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날, 미호강특위 구성 관련 의회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원(청주4)이 돌연 의회운영위원 사임계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 소속인 박지헌 의원이 지난 2일 사임계를 제출한 데 이어, 당일 강원 삼척에서 열린 전체 의원 연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미호강맑은물사업지원특별위원회 구성 무산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많다.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박 의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날, 미호강특위 구성 관련 의회운영위원회가 열렸다.

그간 의회 안팎에선 미호강특위 위원장을 박 의원이 맡을 것이란 말이 무성했는데, 운영위에서 특위 구성이 무산되자 사임계를 낸 것이란 것이다.

더 나아가, 같은 날 오후 강원 삼척에서 진행된 전체의원 연찬회까지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지난 후반기 원구성 때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도 추천됐으나, 당시에도 반대표가 많아 떨어졌다.

박지헌 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사임계 제출은) 개인적인 사정”이라면서 “문제 제기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용규 의회운영위원장은 “(박 의원이) 사임계를 낸 것은 맞지만, 아직 수리되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이양섭 의장이 박 의원을 설득해 본다고 해서 사임계를 보류한 상태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는 420회 임시회 첫날인 지난 2일, 인구소멸 대응과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미호강 맑은물 사업 지원 특별위원회 등 모두 3개의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의회운영위는 상임위원회 활동 위축과 행정력 낭비 등의 우려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