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희망+홈 8연패 걸렸다’ 한화 만난 이숭용 감독 “오늘은 3승 같은 경기”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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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홈 한화전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2승이 아니라 3승 같은 경기다"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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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홈 한화전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2승이 아니라 3승 같은 경기다”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시즌 61승 2무 67패 승률 .477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위치한 SSG는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위 KT(64승 2무 65패 승률 .496)와는 2.5게임차다. 7위 한화(60승 2무 66패 승률 .476)와는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살짝 앞서고 있다.
SSG는 올해 한화에 상대전적 4승 10패로 밀리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한화에 8전 전패를 당했다. “감독 입장에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며 아쉬워한 이숭용 감독은 “오늘 (송)영진이가 잘던져줄거라고 생각한다. 1승 1승이 정말 소중한 상황이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24경기(90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중인 송영진은 한화를 상대로 3경기(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일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고 싶다. 영진이가 우리 투수 중에서는 그래도 한화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난 투구도 좋았다. 경기 초반에 잘 버텨준다면 뒤에 (서)진용이나 필승조 투수들을 빠르게 붙일 생각이다”라고 이날 경기 구상을 밝혔다.
한화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올 시즌 12경기(71⅓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5경기(34이닝)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좋은 투수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그렇지만 야구는 모른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롯데전에서 반즈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정말 고무적이다. 반즈도 좋은 투수이지 않나. 우리가 좋은 타격감으로 승리를 거뒀고 타격이 살아나는 기미가 보여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영진이다. 지난 9일 박성빈과 채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현원회와 정현승이 콜업됐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최지훈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최지훈은) 오늘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밝힌 이숭용 감독은 “본인 이야기로는 이제 80% 정도 된다고 하더라. 훈련을 좀 하고 일요일 정도부터 라이브 배팅에 들어갈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체크를 하면서 천천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안아픈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이제 14경기 남았는데 본인도 끝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라며 최지훈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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