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포스텍 의대 신설' 적극 추진 희망

이진우 2024. 9.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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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2.4%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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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경북도의원, 소통 정책 마련 위한 '시민 대상 정책 여론조사' 진행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 선도하는 '지식산업도시'로 발전 필요 높게 나타나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2.4%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포항시 시급 추진현황. [사진=박용선 경북도의원]

이번 조사는 2025년도 경북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포항시의 도 예산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이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22.7%),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21.1%),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12.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포항시민의 53.8%는 경북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포항의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48.6%는 포항시가 과거보다 발전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포항시의 경제와 생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발전을 주도하는 분야로는 응답자의 45.8%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의 다변화를 꼽았다. 그 외에도 △포항형 복지 실현(16.4%), △자연생태 도시로의 탈바꿈(11.2%), △문화도시로 변모(8.5%) 등의 의견이 나왔다.

현재 포항시 발전 주도 분야 현황. [사진=박용선 경북도의원]

박용선 도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정책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북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지난 9월 7일~8일 양일간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무작위 전화 면접방식)를 활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사용했으며, 총 1004명이 응답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5%였다.

장기 중점 추진 정채 분야 현황. [사진=박용선 경북도의원]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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