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공사중 사면 무너져 토사 매몰... 80대 근로자 숨져
신정훈 기자 2024. 9. 10. 16:43
하천 정비공사 현장서 80대 근로자가 토사에 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4분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한 하천 정비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80대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굴삭기 등을 동원해 40여 분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거푸집 해체 작업 도중 바로 옆 3m 높이 하천 사면이 무너져내리며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공사 발주청인 괴산군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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