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예산 전쟁 '최전선' 배치…충청권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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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대전 동구)이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에 합류했다.
결산소위는 연말 예산 정국 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로 이어지는 만큼, 장 의원은 대전 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 국비 확보를 위한 최전선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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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예결소위 자동 전환…대전 비롯 충청권 국비 발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대전 동구)이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에 합류했다.
결산소위는 연말 예산 정국 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로 이어지는 만큼, 장 의원은 대전 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 국비 확보를 위한 최전선에 서게 됐다.
10일 예결위에 따르면 총 50명의 예결위원 중 장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이용선(서울 양천을)·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곽규택(부산 서구·동구)·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 등 7명이 결산소위에 배치됐다.
장 의원은 기존 예결위원이었던 같은 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달 예결위에 보임됐다. 장 의원은 "굳건하게 헌법과 민생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예결위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각 권역을 대표해 결산소위에 선임된 위원은 국회 관례 상 향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여부와 규모를 결정 짓는 예결소위로 직행할 수 있다. 장 의원이 예산안 심사에 있어 중요한 권한을 갖게 되면서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책임이 막중해졌다는 평가다.
장 의원 외 충청권 예결위원들이 추가로 예결소위(총 15명)에 얼마나 합류할 지도 관심사다. 통상 예결위에 2-3명 정도 참여했던 과거와 달리 22대 국회 들어 7명이 대거 진입하는 등 정치력 신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별로 대전 3명(장철민·황정아·황운하), 충남 2명(박수현·강승규), 충북 2명(임호선·엄태영) 등 모두 7명의 예결위원이 활동 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탓에 예산 증액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예결위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그치지 않고, 장 의원을 중심으로 충청권 핵심 사업을 위해 초당적 공조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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