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예산 전쟁 '최전선' 배치…충청권 유일

조은솔 기자 2024. 9.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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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대전 동구)이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에 합류했다.

결산소위는 연말 예산 정국 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로 이어지는 만큼, 장 의원은 대전 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 국비 확보를 위한 최전선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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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결산소위, 지역 안배 따라 7명 구성 완료
향후 예결소위 자동 전환…대전 비롯 충청권 국비 발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철민 의원실 제공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대전 동구)이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에 합류했다.

결산소위는 연말 예산 정국 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로 이어지는 만큼, 장 의원은 대전 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 국비 확보를 위한 최전선에 서게 됐다.

10일 예결위에 따르면 총 50명의 예결위원 중 장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이용선(서울 양천을)·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곽규택(부산 서구·동구)·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 등 7명이 결산소위에 배치됐다.

장 의원은 기존 예결위원이었던 같은 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달 예결위에 보임됐다. 장 의원은 "굳건하게 헌법과 민생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예결위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각 권역을 대표해 결산소위에 선임된 위원은 국회 관례 상 향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여부와 규모를 결정 짓는 예결소위로 직행할 수 있다. 장 의원이 예산안 심사에 있어 중요한 권한을 갖게 되면서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책임이 막중해졌다는 평가다.

장 의원 외 충청권 예결위원들이 추가로 예결소위(총 15명)에 얼마나 합류할 지도 관심사다. 통상 예결위에 2-3명 정도 참여했던 과거와 달리 22대 국회 들어 7명이 대거 진입하는 등 정치력 신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별로 대전 3명(장철민·황정아·황운하), 충남 2명(박수현·강승규), 충북 2명(임호선·엄태영) 등 모두 7명의 예결위원이 활동 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탓에 예산 증액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예결위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그치지 않고, 장 의원을 중심으로 충청권 핵심 사업을 위해 초당적 공조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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