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 지역, 서울길 빨라진다

이윤희 2024. 9.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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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1년까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개통된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GTX-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시점인 12월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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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 2031년 개통
홍대선·청라연장선 등도 추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주요사업. <국토교통부 제공>

오는 2031년까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개통된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연내 착공한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인천 검단·김포 한강(2기 신도시)과 부천 대장(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서울 도심권으로의 환승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망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5호선 연장사업은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적용해 속도를 높인다. 오는 2031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5호선 연장 구간 개통 전까지는 김포골드라인 열차 11편성을 증편한다. 내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현재 2분40초에서 2분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해 2분10초로 줄인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5호선)~가양역(9호선)~홍대입구(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를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 사업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30년 말 개통이 목표다.

7호선 연장사업(청라연장선)은 2027년 하반기(1단계), 2029년(2단계) 등 단계적 개통을 추진한다. 이 노선이 뚫리면 청라에서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줄어든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은 내년 6월 개통한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간선급행버스(BRT) 투입도 이뤄진다.

인천 검단·청라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최근 만든 데 이어 인천 계양지구에서 김포공항역 등을 잇는 BRT 노선을 신설한다.

GTX-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시점인 12월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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