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 대책 점검..“성수품 물가관리·전통시장 홍보·교통체증 최소화”

김윤호 2024. 9. 10.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는 추석 연휴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성수품 물가 관리부터 교통체증 방지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배추, 무, 쇠고기, 사과, 배, 밤, 대추, 생선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 국민의 물가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토록 국민에게 많이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는 추석 연휴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성수품 물가 관리부터 교통체증 방지 등을 주문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의 추석 대책들을 보고받고 당부를 내놨다.

먼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개 성수품 물가 관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할인판매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굴비 등 생선 가격 안정 추진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배추, 무, 쇠고기, 사과, 배, 밤, 대추, 생선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 국민의 물가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토록 국민에게 많이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숙박쿠폰 50만장 배포,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1조4000억원 특판 판매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연장 1만명 이상 신청 등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보고했다.

교통 대책에 대해선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나서 3700만명 이동 예상에 따라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꾸려 13~18일 24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15~18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동하는 국민들이 쉽게 교통경로를 알도록 안내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공항도 잘 관리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체불임금의 약 40%가 퇴직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장 규모 순서에 따라 퇴직연금을 단계적 의무화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학교에 대해 부산 지역의 경우 학부모 만족도가 90% 이상이라는 점을 내세워 현황을 전하고, 대학 지원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육 방안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시·도교육청이 나서 대학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중고등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에 더욱 힘써 달라.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자유시민교육을 잘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