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예가람저축은행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9.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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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예가람저축은행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전망 하향 이유로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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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예가람저축은행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예가람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은 현재 ‘BBB+’이지만 추후 ‘BBB’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신평은 전망 하향 이유로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20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지만 올해 강화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이 적용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다.

보유 사업장의 사업성 저하로 부동산 관련 대출의 대손비용도 증가하며 수익성 저하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PF 관련 기업대출 등 자산건전성 저하 추세도 이어지면서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해 말 7.6%에서 올 상반기 16.8%로 대폭 올랐다.

나신평 측은 “총자산, 총여신 규모와 총자산순이익률(ROA),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대출 포트폴리오 구성 현황과 부동산 PF 부실 정리 진행 경과 및 건전성 등 위험관리 수준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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