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김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403억원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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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02억원을 포함해 총 4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창교(1교) 재가설(200억원), 보(24억원), 보축(92억원), 내수정비(64억원), 부대공(23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통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거창교의 재가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리 군의 교통망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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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02억원을 포함해 총 4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창교(1교) 재가설(200억원), 보(24억원), 보축(92억원), 내수정비(64억원), 부대공(23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교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8기 거창군의 중요한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교는 1983년에 준공된 이후 40여 년간 거창의 중심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교량이다. '1교'로도 불리는 이 교량은 거창읍을 가로지르는 위천천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길이 120m, 너비 15m의 RC라멘구조의 이 교량은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내진설계가 미반영된 상태로 현재 ‘C’ 등급을 받아 구조적 문제점이 지적되었고 해마다 유지관리에 따른 보수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거창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재해위험지역으로의 타당성 검토와 교량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경간장이 부족한 거창교를 재가설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추가로 추평보를 가동보로 구조변경해 하천 경관 개선 및 홍수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수에 취약한 제방의 구조 개선과 원상동 우수관 정비 사업도 포함되어 있어 총 403억원(국비 202억원, 도비 100억,군비 101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와 협의해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김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통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거창교의 재가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리 군의 교통망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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