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광·곡성선거, 대선 아니다"…진보 분열론 일축

장아름 2024. 9. 10.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는 대선이 아니다"라며 "호남에서 경쟁을 통해 지방정치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재정과 조직 모두 부족하지만 지방정치 혁신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우리 당 국회의원 12명 모두 군수라는 마음으로 뛰고 성과와 관계 없이 내년 4월 재보선에도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 위해 민주당과 연대 원칙 변함 없어"
영광굴비 든 조국 대표 (영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오후 전남 영광 법성포 굴비상점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2024.9.10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는 대선이 아니다"라며 "호남에서 경쟁을 통해 지방정치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민주진보진영의 분열을 말하지만 지금은 대선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출마하는 것도 아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과 연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면 장점만 있을 것이라며 진보진영 분열론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호남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에 득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더 좋은 후보와 정책이 많아지면 지방정치 혁신 가능성도 더 커진다"고 주장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재정과 조직 모두 부족하지만 지방정치 혁신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우리 당 국회의원 12명 모두 군수라는 마음으로 뛰고 성과와 관계 없이 내년 4월 재보선에도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 찾은 조국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9.10 areum@yna.co.kr

다만 민주당이 당 소속 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곳에 공천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곡성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군수의 귀책 사유로 다시 치러지는데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서까지 후보를 낸 것이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영광·곡성에 월셋집을 구하고 총력전을 본격화했다.

조 대표 등은 이날 영광군 법성면 굴비 거리에서 상인들을 만나 어민 보호와 지역 발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에는 전남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초청으로 '우리가 결정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