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댐, 가뭄 관심→주의 단계 격상…"200년 빈도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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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단계였던 낙동강 권역 경북 영천댐이 전날인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영천댐 유역에는 지난달 31일 가뭄 '관심' 단계로 진입한 이후 예년(75㎜) 대비 약 11% 수준인 8㎜의 비만 내렸다.
영천댐은 영천시와 경주시 생활용수와 포항 산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다.
또 임하댐과의 연계 운영으로 영천댐에서 공급하는 금호강 수질개선 용수를 이달 중 일부 줄여 댐 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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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빈도 극심한 가뭄 이어져"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관심' 단계였던 낙동강 권역 경북 영천댐이 전날인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영천댐 유역에는 지난달 31일 가뭄 ‘관심’ 단계로 진입한 이후 예년(75㎜) 대비 약 11% 수준인 8㎜의 비만 내렸다. 댐으로 유입되는 유입량도 적어 200년 빈도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댐은 영천시와 경주시 생활용수와 포항 산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다.
환경부는 가뭄이 심화하는 것을 막고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천유지 용수와 농업용수를 탄력적으로 줄여 댐 용수를 비축하기로 했다.
또 임하댐과의 연계 운영으로 영천댐에서 공급하는 금호강 수질개선 용수를 이달 중 일부 줄여 댐 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하천 녹조와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가뭄 상황이 더욱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형산강에 위치한 부조취수장의 가동량을 늘려 생활·공업 용수를 하천수로 대체공급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생활·공업 용수 수급 상황을 상시적으로 감시(모니터링)하여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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