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민주 당대표 "檢, 전직 대통령 욕보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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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에서 당명을 변경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이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당대표와 당 최고위원등 20여명은 10일 전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의 제2 눈두렁지기 기획(수사)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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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새로운미래에서 당명을 변경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이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당대표와 당 최고위원등 20여명은 10일 전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의 제2 눈두렁지기 기획(수사)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3년이 다가는 시점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망신주기용, 논두렁 시계와 같은 어거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탁 취업을 했다고 하는 사위와 헤어진지 2년이 넘는 시점에 별거 상태의, 이혼상태의 다혜씨 집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고 수사에 도움이 되겠냐"며 "그것 자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한 망신용 수사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다혜씨의 제주도 별장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주도에 있는 별장은 호화별장이 아니라 일반적인 제주도 단독 주거 지역"이라며 "이런 내용을 빼버리고 마치 문재인 대통령 일가가 호화 별장을 제주도에 가지고 있는 것이냐고 속이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했다.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대표는 "나는 이상직 전 의원을 알고 있다"며 "이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전국직능위원장을 맡아서 직능단체와 중소기업,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선거운동과 지지 작업을 벌였던 성실한 일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캠프가 꾸려진 뒤에는 여전히 전국 직능위원장을 맡아서 많은 활약과 문재인 정부 등장에 커다란 공헌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며 "오히려 중진공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하찮게 생각할 정도로 주변에서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을 하는 것은 기여한 것에 비해 너무 적은 보상"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자리를 두고 마치 대통령과 참모가 거래를 한 것처럼 취업 자리를 놓고 청탁을 한 것처럼 이렇게 왜곡하고 과장하고 모함하는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며 "더 이상 전직 대통령을 욕보이지 말라. 더 이상 검찰은 표적수사, 정치 보복 수사를 멈출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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