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695만명 이동…귀성 16일 오전·귀경 18일 오후 집중

김태인 기자 2024. 9.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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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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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8일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16만명,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에,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이같은 예측조사 결과를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또 오는 13~18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주일이었던 추석 연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총 이동 인구는 9.4% 줄었지만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5.7% 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일자별 예상 이동 인원.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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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3.8%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여행 86.6%, 해외여행 11.4%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버스 4.9%, 철도 3.6%, 항공 2.7%, 해운 0.4% 순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귀경, 여행객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오는 15~18일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KTX와 SRT는 역귀성 요금이 30~40% 정도 할인됩니다.

버스와 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은 각각 14.3%(1만7390회), 12.4%(114만3000석) 늘어납니다. 오는 17~18일에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늦은 시각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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