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 감독 "김향기 특별 출연, 명필름에 부탁해 성사"

정유진 기자 2024. 9.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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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이 배우 김향기의 특별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홍준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김향기가 장일섭 부장의 딸 목소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생각한 목소리가 20대 초반 여성의 목소리였는데 어떤 배우가 좋을지를 생각해 보다가 마침 김향기 배우가 옆에 계신 명필름 이은 대표님과 작업을 같이 하고 있어 섭외해 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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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박홍준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해야 할 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은 해고를 당하는 시선이 아닌, 해고를 통지하는 또 다른 직장인의 시선에서 전개되어 새로운 갈등 구조와 신선함을 보여준다. 2024.9.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이 배우 김향기의 특별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홍준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김향기가 장일섭 부장의 딸 목소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생각한 목소리가 20대 초반 여성의 목소리였는데 어떤 배우가 좋을지를 생각해 보다가 마침 김향기 배우가 옆에 계신 명필름 이은 대표님과 작업을 같이 하고 있어 섭외해 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 대표는 "현재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김향기 배우가 함께 작업 중이라서 부탁드렸고, 기꺼이 응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상황을 담아낸 '리얼 현실 드라마'다. 2022 부산영상위원회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사업과 BIFF 아사아영화펀드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3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부산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배우 장성범이 주인공 강준희 대리를 연기했으며 배우 김도영, 서석규, 장리우, 이노아 등이 출연했다.

한편 '해야 할 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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