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평산책방'서 8분간 여성 직원 무차별 폭행…“공권력이 키운 증오”
배승주 기자 2024. 9. 10. 16:23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서점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오늘(10일)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회에 따르면 폭행은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오후 6시)이 끝나 퇴거를 요구하자 거부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은 40대 여성 직원에게 '오늘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느냐,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만류하던 해당 직원의 스마트폰을 부수고 주먹과 발길로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사회는 '무려 8분간 살의가 번득이는 끔찍한 폭행이 자행됐다'며 '여러 주민이 몰려나온 뒤 가까스로 (폭력을) 멈출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왼쪽 팔과 갈비뼈, 척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회에 따르면 폭행은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오후 6시)이 끝나 퇴거를 요구하자 거부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은 40대 여성 직원에게 '오늘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느냐,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만류하던 해당 직원의 스마트폰을 부수고 주먹과 발길로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사회는 '무려 8분간 살의가 번득이는 끔찍한 폭행이 자행됐다'며 '여러 주민이 몰려나온 뒤 가까스로 (폭력을) 멈출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왼쪽 팔과 갈비뼈, 척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사회는 성명에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경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공권력이 키워낸 증오와 적대심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공권력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가하는 무도한 모욕주기의 시기와 온전히 겹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권력이 키워낸 증오와 적대심의 구조가 무분별한 개인의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추고 경찰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폭행 당시 인근 주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횡설수설하면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사건 당일 경기도에서 경남 양산으로 왔습니다. 현재까지 보수단체나 정당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공권력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가하는 무도한 모욕주기의 시기와 온전히 겹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권력이 키워낸 증오와 적대심의 구조가 무분별한 개인의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추고 경찰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폭행 당시 인근 주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횡설수설하면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사건 당일 경기도에서 경남 양산으로 왔습니다. 현재까지 보수단체나 정당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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