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야구 월드컵, 한국-베네수엘라 경기 중 주먹다짐 사건 발생

최대영 2024. 9.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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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중 발생한 주먹다짐 사건으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내야수 김두현(KIA 타이거즈)은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베네수엘라의 이달고 메디나는 네 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메디나의 위험한 슬라이딩과 주먹을 휘두른 행동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네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김두현은 메디나를 가격한 행위로 인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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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중 발생한 주먹다짐 사건으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내야수 김두현(KIA 타이거즈)은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베네수엘라의 이달고 메디나는 네 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9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경기의 7회 초, 한국이 4-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2루 주자였던 메디나는 베하라노 바이바의 번트 타구 때 3루로 향했으나, 높은 발을 들고 위험한 슬라이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3루수 김두현이 메디나의 발에 걸려 넘어지게 되었고, 상황이 격화되었다. 김두현은 화가 나서 메디나의 허리를 가격했으며, 이에 메디나는 주먹을 휘둘렀다.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고, 심판진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이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대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메디나의 위험한 슬라이딩과 주먹을 휘두른 행동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네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김두현은 메디나를 가격한 행위로 인해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경기의 분위기를 급격히 변화시켰고, 한국은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사진 = SPOTV 중계화면 캡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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