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무궁화호 화장실 대대적 개선…쾌적한 철도 서비스 강화

한지명 기자 2024. 9. 10.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KTX와 철도역 등의 화장실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6월 고객중심경영혁신기획단TF를 꾸려 철도역과 열차 화장실의 위생설비와 악취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철도역 화장실은 QR코드를 활용한 고장신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시설물 수리 시간 단축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X-1 46편성 전수조사, 개선 계획 수립
무궁화호 살균장치 설치도 추진
KTX 세면대와 휴지통 등 내부 설비 교체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국철도공사는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KTX와 철도역 등의 화장실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6월 고객중심경영혁신기획단TF를 꾸려 철도역과 열차 화장실의 위생설비와 악취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2004년 도입된 KTX-1 46편성(1편성당 객차 18칸) 중 노후도가 심한 화장실을 선별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KTX-1 전체 46편성 화장실에 자동분사 탈취제를 설치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오물 처리 시 사용하는 세정제는 악취 저감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화장실 설비 중 주요 부속품을 미리 교체하고, 부품이 고장 나기 전 수리하는 예방정비체계로의 전환 계획도 수립했다. 세면대와 휴지통 등 낡은 설비를 최신식으로 새로 단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무궁화호 열차 화장실에는 살균 장치를 시범 설치해 두 달간 운영한 결과, 공기질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져 연말까지 살균 장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철도역 화장실은 QR코드를 활용한 고장신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시설물 수리 시간 단축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민이 더욱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