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마력 압도적 존재감…세계 단 500대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9.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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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모델의 상징인 'M 브랜드'에는 M 전용 모델로 출시한 단 두 종의 차량이 존재한다.

이 중 하나는 BMW가 1978년 출시한 M1이다.

M1 이후 50여 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2022년 출시한 XM은 M1과 반대로 내연기관 M 브랜드의 마침표를 찍는 모델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의 XM을 한 단계 강화한 모델이 2023년 출시한 BMW XM 레이블 레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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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레이블 레드

BMW 고성능 모델의 상징인 'M 브랜드'에는 M 전용 모델로 출시한 단 두 종의 차량이 존재한다. 이 중 하나는 BMW가 1978년 출시한 M1이다. 람보르기니와 계약을 맺고 레이싱 출전용 차량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M1은 본격적인 내연기관 M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 됐다.

두 번째 차종은 2022년 출시한 XM이다. M1 이후 50여 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2022년 출시한 XM은 M1과 반대로 내연기관 M 브랜드의 마침표를 찍는 모델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순수한 운전의 재미'라는 M 브랜드의 정신과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출시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V8 4.4ℓ 가솔린 엔진에 29.5kwh 용량 배터리를 더한 653마력의 제원은 BMW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의 XM을 한 단계 강화한 모델이 2023년 출시한 BMW XM 레이블 레드다. 전 세계 500대 한정판인 이 모델은 단순히 붉은색 중심의 디자인 요소를 넣은 것을 넘어 아예 출력을 대폭 향상해 합산 748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는 대용량인 25.9kwh의 배터리는 출력 향상 외에도 편의성 측면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8기통 엔진으로부터 굉음을 쏟아내던 XM 레이블 레드는 EV모드를 켜자 '순한 양'이 됐다. 소음 하나 없이 조용한 EV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150㎞다. EV와 엔진을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켜고 시속 80㎞에 도달하자 4ℓ가 넘는 엔진이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자연스럽게 힘을 보탰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두 개의 M 버튼은 EV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M모드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막히는 길에서의 연비 주행과 뚫린 길에서의 스포츠 주행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재미도 보장해준다. BMW XM은 기본 트림인 '나이트 골드'가 2억2330만원, 한정판인 레이블 레드는 2억6840만원으로 책정됐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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