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든든한 후원자 BMW … 한국서 20번째 아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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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신은 무한한 예술적 자유에서 비롯한다."
올해도 BMW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미국 시각예술가 줄리 머레투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 예술가 정희민과 영국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알바로 배링턴이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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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호크니·제프 쿤스
현대미술 거장들 대거 참여
전세계 곳곳서 50년 동안
100개이상 문화 지원 사업
'프리즈 서울' 3년째 파트너
"진정한 혁신은 무한한 예술적 자유에서 비롯한다."
BMW그룹은 50년이 넘는 기간 세계 각지에서 100개가 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전 세계 문화예술의 후원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더 많은 이들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BMW그룹은 2004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Frieze)'를 후원했다. 2017년에는 프리즈와 함께 'BMW 오픈 워크' 이니셔티브를 처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혁신과 예술 실험을 위한 도구로써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년 전부터는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서 특별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프리즈 서울에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예술가'로 통하는 미국 미술가 제프 쿤스가 'BMW M850i 그란 쿠페'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한정 컬렉션 '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을 전시했다. 또 중국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카오 페이와 협업해 'BMW i7'에 예술을 결합한 '디지털 아트 모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뉴 5시리즈의 첫 순수전기차 'BMW 뉴 i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이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독점 공개했다.
올해도 BMW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미국 시각예술가 줄리 머레투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 예술가 정희민과 영국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알바로 배링턴이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BMW는 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협업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1970년대부터 예술가들과 함께 아트카를 제작했다. 앤디 워홀, 로이 릭턴스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제니 홀저, 제프 쿤스 등 현대미술 거장들이 BMW 아트카 제작에 함께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아트카 컬렉션은 총 20종에 이른다.
BMW 아트카 컬렉션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17번째 아트카는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이라 불리는 쿤스의 작품이다. BMW 쿤스 아트카는 BMW의 첨단 기술에 쿤스 특유의 팝아트 기법이 결합돼 레이스카의 역동성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됐다.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20번째 BMW 아트카는 'BMW M 하이브리드 V8'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머레투는 자신의 오랜 모티브인 공간, 움직임, 에너지 등을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20번째 아트카 디자인을 위해 처음으로 2차원 이미지를 3차원 표현법으로 변환해 차량의 형태 안에 역동성을 담아냈다. 작품 디자인에는 작가 본인의 대표적인 작품 '에브리웬(Everywhen)'의 색상과 형태를 차용했다.
BMW 아트카는 매년 루브르, 구겐하임, 상하이 아트 박물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된다. 2005~2010년 뮌헨 BMW 박물관에 전시됐고, 상당수의 작품은 글로벌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국에선 2007년 5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켄 돈, 로이 릭턴스타인과 제작한 아트카 4대를 전시해 국내 관람객에게 자동차와 예술의 매혹적인 만남을 소개한 바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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