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父 사망 당시, 母 29살에 두 아들”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가수 이하늘이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에는 ‘이하늘,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사실 l 나무위키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자신의 나무위키 프로필을 읽던 이하늘은 자신의 정보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정정했다. 그는 ‘아버지는 축구공을 만드는 회사를 경영했으나 이하늘이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낚시 도중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가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에 대해 부연했다.
이하늘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고에 대해 “낚시하다가 물에 빠진 친구가 (축구공 회사) 대표이자 친구다. 친구 3명이서 부여 백마강에서 낚시하다가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걸 아버지가 구하러 들어가신 거다. 그 친구랑 나오다가 결국 같이 말렸고, 나머지 친구 한 명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모친의 재혼 소식에 대해서는 “1년 뒤에 재혼하지 않았다. 할머니랑 나랑 동생 현배랑 엄마랑 넷이서 살았는데 엄마와 할머니의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며 “당시 엄마 나이가 29다. 엄마니까 되게 어른인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어보니 29살의 엄마가 9살, 7살 아이가 있고, 할머니와 살기가 쉽지 않았을 거다. 엄마를 백번 이해한다”고 했다.
모친은 이하늘이 11살일 시절 이런 저런 장사를 했다고. 이하늘은 “봉봉 영양센터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님이 먹다 남은 돈가스를 먹어봤다. 엄마를 만나면 용돈을 주시고 바나나를 사주셨다”면서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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