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 동맹 보험사들, 평가익에 함박웃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카금융서비스에 투자한 보험사들의 지분 가치가 많이 늘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카금융서비스에 투자한 보험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의 평가 이익은 총 352억1000만원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보험사별 상품 판매 건수(신계약)는 지분투자를 전후로 많이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계약 건수도 증가, 제휴 성과도 유의미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인카금융서비스에 투자한 보험사들의 지분 가치가 많이 늘었다. 평가 이익만 수백억원에 달한다. 보험사들은 신계약 모집 증가 등 제휴 효과도 거뒀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카금융서비스에 투자한 보험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의 평가 이익은 총 352억1000만원이다. 취득 당시 평가 이익(96억9000만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회사별로는 DB손해보험의 수익률이 308.7%로 가장 높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3월 4일 29억3000만원을 들여 인카금융서비스 지분 4.29%를 매입했다. 평가 이익(장부 가액)은 120억원이다.
한화손해보험의 수익률도 286.7%로 높다. 한화손보는 지난 2021년 8월 30일 인카금융서비스의 지분 4.36%를 31억1000만원에 매입했다. 같은 기간 평가 이익은 122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생명도 인카금융서비스의 평가 이익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네 보험사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신계약 증가 효과도 거뒀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보험사별 상품 판매 건수(신계약)는 지분투자를 전후로 많이 늘었다. 메리츠화재 상품 판매 건수는 2021년 9만9814건에서 2023년 18만0183건으로 80.5%(8만369건) 늘었다. 올 상반기 판매 건수는 11만2574건이다.
한화손보 상품 판매 건수도 2021년 2만4553건에서 2023년 6만2144건으로 153.1%(3만7591건)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판매 건수는 2만6177건으로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DB손보 판매 건수도 12만 2154건에서 16만1402건으로 32%(3만9248건) 늘었다. 한화생명 판매 건수도 2671건에서 7799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의 인카금융서비스 투자는 일종의 양수겸장 전략이고, 우량 GA에 관한 보험사의 지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번째 주문한 이용자의 후기입니다"…배민, '단골 후기' 제공
- '성기 모양 립스틱에 무릎 꿇은 女'…중국 화장품 회사 논란
- 15년 만에 나타난 예비 남편의 '도박꾼' 친엄마…"예물은 다이아 목걸이"
- 프랜차이즈 vs 배달앱 갈등 '폭발직전'
- "내 딸 가스라이팅"…10대 남학생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 체포
- 평산책방 "직원 피습사건, 文 가족 향한 모욕주기 수사와 시기가 겹쳐"
- 추경호 "2025년 의대 증원 재조정, 사실상 어렵다"
- [단독] '한국 땅'이라더니…美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서 '독도' 삭제
- "동반자살할 사람"…여성 숨지게 하고 혼자 살아남은 30대 남성
- '일본도 살해범' 아빠, 댓글정지 해제되자 또…"피해자가 먼저 욕설, 참 교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