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경남 알린 박완수 "경제 재도약으로 도민 행복시대 연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서울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전국 일자리 대상 수상 등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발표한 박 지사는 "지난 70~90년대 경남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민주화의 중심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너진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모든 노력을 집중한 결과 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이 살아나고 있고,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과 대규모 투자유치, 창업 활성화 등으로 이제는 경제 도약을 위한 기반이 확실히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난 2년은 도정 구호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중 활기찬 경남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후반기 도정 방향을 '복지·동행·희망'으로 설정하고 도민의 생활 속 복지를 촘촘히 챙겨 앞으로 경남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가질 수 있는 지역,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난 지금 경남 경제는 각종 지표에서 파란불이 켜지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무역수지는 올해 7월 기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15.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용률도 지난 6월 기준 63.1%로, 2년 전과 비교해 1.2%P 오르는 등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종합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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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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