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이곳에... 마포구에 있는 천사[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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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지난 9일 오후 주식회사 펫문과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의 명칭은 '찾아가는 펫천사'다.
마포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마포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을 마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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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체 허가없이 땅에 묻으면 '불법'
마포구, 이동식 장례서비스 본격 운영
마포구민은 60% 할인, 75세 이상은 무료
마포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을 마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잃은 상실감)을 겪는 반려인들의 상실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반려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고 불법 매립으로 인한 환경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세부 사항을 조율해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신속히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화장비용은 5㎏ 기준 15만원(추가 1㎏ 당 1만원 증액) 수준이다. 마포지역 반려가구는 장례서비스 이용료의 6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만 75세 이상 독거 노인 반려가구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동물 캠핑장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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