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경쟁자 늘자…배민 B마트, '24시간 장보기'로 1위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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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컬리나우'를 출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퀵커머스 사업 경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배민도 B마트 '24시간 장보기'와 퀵커머스용 물류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배민의 '24시간 장보기' 기능을 도입하고 확대 적용한 것은 최근 요기요 '요마트', 컬리 '컬리나우' 등 경쟁사들이 퀵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자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내세운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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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컬리나우' 서비스 지역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컬리가 '컬리나우'를 출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퀵커머스 사업 경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배민도 B마트 '24시간 장보기'와 퀵커머스용 물류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B마트에 24시간 장보기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서비스 가능 지역을 수도권에서 B마트가 진출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주문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주문한 상품은 기존 B마트 운영 시간인 오전 9시~자정 사이 고객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상품을 배송한다. 일종의 예약 배송인 셈이다.
배민 관계자는 "B마트의 '24시간 장보기'는 새벽에 구매한 상품을 아침부터 저녁 사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2018년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해 한동안 유일한 퀵커머스 사업자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배민의 '24시간 장보기' 기능을 도입하고 확대 적용한 것은 최근 요기요 '요마트', 컬리 '컬리나우' 등 경쟁사들이 퀵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자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내세운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6월 '컬리나우'를 론칭하며 퀵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컬리의 경우 연내 컬리나우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고한 상태다.
현재 컬리나우는 ▲서대문구 남가좌·북가좌동 ▲마포구 망원·성산·연남동 ▲은평구 증산동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강남을 비롯해 관악구 등을 차기 퀵커머스 사업 후보지로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배민도 퀵커머스 사업을 위한 '도심형 물류센터(PPC)'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는 등 서비스 범위 확장에 나선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배민은 수도권을 포함해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22곳으로 B마트 서비스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은 퀵커머스 영역에서 거의 유일한 사업자로 있으면서 매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컬리가 '컬리나우'를 론칭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자 배민 역시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B마트'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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