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DJ DOC 논란 여전...양육비 미지급→허위사실 유포로 입건 [종합]

홍진혁 2024. 9.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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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후배 주비트레인에게 고소를 당했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고발한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논란을 해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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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후배 주비트레인에게 고소를 당했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고발한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논란을 해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가수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 캠프 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게 상습적인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지난 8월 형사 입건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펑키타운은 "'입건'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된 것"이라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 대표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펑키타운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입사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활용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리고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행각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이와 무관한 이하늘을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해왔다"며 "이하늘은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하늘의 논란으로 과거 DJ DOC의 논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채널 A '아빠는 꽃중년'에는 DJ COC 정재용이 '신용불량자' 신세로 출연했다. 코로나 19로 수입이 없어지며 생활고를 겪은 정재용은 아내와 이혼했고 이후 건강보험료 3천 만 원을 미납해 저작권 통장이 압류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방송에서 딸 사진을 보던 정재용은 "이혼 후 2년간 딸을 보지 못했다며" 생활이 어려워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 딸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 모습에 그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 더 불거졌다.

또한 DJ DOC에는 악명 높은 '연예계 악동'이 있다. 바로 멤버 김창열이다. 실제 그는 "연예면보다 사회면 보도에 자주 올랐다"고 자랑스럽게 떠든 바 있다. 그는 폭행 혐의로 17건이 입건됐고 폭력 전과 4범으로 알려진다. 본인에 따르면 합의금만 5억 원에 달한다. 또한 22년 5월 채널 A '오은영에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창열의 아내는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술 먹고 집에 들어와 혼자 소리 지르고 쿵쿵거리는 등 큰 소리를 냈다. 당시 매트도 집어던졌다. 아들이 다 지켜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빠의 폭력성에 일방적으로 겁을 먹어 얼어붙은 아들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김창열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김창열은 무면허로 음주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김창열은 음주운전 후 "남자가 술 먹고 운전할 수 있지"라며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DJ DOC는 1994년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나 이런사람이야', 'DOC와 춤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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