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보도상 대상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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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10일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작을 선정했다.
알 자리라(Al Jazeera) TV의 모하메드 사와프 등 4명으로 구성된 취재팀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인간으로서의 존엄·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자 주민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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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02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10일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작을 선정했다.
알 자리라(Al Jazeera) TV의 모하메드 사와프 등 4명으로 구성된 취재팀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인간으로서의 존엄·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자 주민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전쟁으로 위험한 상황에도 분쟁 지역의 비극적 현장 등을 알린 취재팀은 위험을 감수하는 기자 정신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 부문에서는 전쟁 중인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혼란 등을 취재한 팔레스타인 프리랜서 영상기자 유세프 함마쉬의 '지금 가자에선'이, 특집 부문은 이란 정부의 탄압·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투쟁을 보도한 게스빈 모하마드의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을 각각 선정했다.
비경쟁 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1968년 로안 장군의 즉결심판·1972년 네이팜탄 소녀 등의 영상을 촬영한 영상기자 3명(보 수·딘 푹 레·알랜 다운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1월 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상금 1만 달러와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광주항쟁을 촬영한 언론인으로 알려진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처럼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현장에서 분투하는 영상 기자들을 치하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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