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지역응급센터 정하고, 400명 채용 지원…정부, 추석 응급실 운영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소 중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 뇌출혈 등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9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거점 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신청을 받고 있고, 이번 주 안에 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인력 400명 채용 인건비도 지원
연휴에 병·의원, 약국 수가 30%→50%로 인상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또, 의료기관이 응급실에 필요한 장·단기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소 중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 뇌출혈 등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9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거점 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신청을 받고 있고, 이번 주 안에 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응급의료센터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도 지원한다. 정 실장은 “우선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을 신규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확정된 인건비 지원분은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의 한 달분 급여인 37억원이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보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 등의 기존 공휴일 수가 가산율이 기존 30% 수준에서 50%로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이날 기준 전체 응급실 409개소 중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404개소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 실장은 “명주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1곳이 증가했다”며 “다만 명주병원은 비수련병원으로 최근의 응급의료 상황과는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추진… “서울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다른 방식으로
- 69억 빚 못갚아… ‘압구정 현대’ 경매 나왔다
- SUV는 기아, 1t 트럭·세단은 현대차… 치열했던 집안싸움
- 법인대출로 53억 아파트 산 외국인 부부… 국토부 적발
- IP 사용료만 수십억인데...‘오징어 게임 2’와 컬래버 나선 기업들
- [재테크 레시피] 금리 인하기 ‘채권투자’ 몰린다… 올해 순매수만 39兆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