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금정구청장 보선 후보 "공정한 공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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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취소됐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될 후보자를 심사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 지난 5~6일 양일간에 걸쳐 공천신청 서류 접수, 8일 면접심사도 마쳤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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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 공관위원과 관련해 일부서 불만 제기한 듯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0월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취소됐다. 이들은 “공정한 공천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윤일현 시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선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될 후보자를 심사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 지난 5~6일 양일간에 걸쳐 공천신청 서류 접수, 8일 면접심사도 마쳤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공관위의 노력은 존중하겠지만 공공연하게 특정 시의원을 사퇴시켜 전략공천 하려는 불공정한 반칙행위의 의도가 다분한 듯 보여져 한 목소리로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훌륭하고 역량있는 많은 분들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모두가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 실시를 즉각 발표하고 시행해 달라"며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도 특정인을 위한 전략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을 통해 금정구의 분열과 혼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과 관련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 가운데 박수영 위원장과 동창, 당협 청년위원장, 친교 관계가 있는 위원들이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금정구청장 후보 공천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도당에 맡기겠다며 힘을 실어줬지만 이와 반대로 박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에 가까운 인사로 채운 셈이다.
이에 본지는 박수영 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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