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중견련 "직장인 세 부담 낮추도록 과세표준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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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상향 및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등 70건의 정책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도전을 촉진하는 정책 변화를 통해 기업이 살아나야만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 개혁에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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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상향 및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등 70건의 정책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도전을 촉진하는 정책 변화를 통해 기업이 살아나야만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 개혁에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OECD 최고 수준의 상속세, 세계에서 가장 경직적인 노동 유연성 및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경쟁력을 잠식하는 규제 환경을 개선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민생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놓는 새로운 정치와 경제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 회장은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상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GDP가 2008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성장해 국민의 전반적인 소득과 생활 수준이 상승했지만 지난해 일부 구간의 과세표준이 약간 상향됐을 뿐 정작 8800만 원 초과 구간들은 35% 이상 그대로 유지됐다"며 "월급이 올라도 가처분 소득의 변화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업종·직무별 주52시간 제도 개선 △국내 핵심 광물자원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 △R&D 관련 규제 개선 등 70건의 정책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중견기업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중견기업계 간담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진식 중견련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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