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말벌 퇴치” 충북농업기술원, 기술 시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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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말벌을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10일 미래농업교육센터에서 드론을 활용한 말벌 퇴치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드론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과 동시에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드론 퇴치기가 현장에 많이 알려져 꿀벌 농가와 소방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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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드론으로 말벌을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10일 미래농업교육센터에서 드론을 활용한 말벌 퇴치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농업인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7월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2815건으로, 지난해 대비 40% 수준 증가했다. 도기 근교의 말벌 피해도 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드론 퇴치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드론 퇴치기는 말벌 집 윗부분을 탄환으로 타격, 구멍이 난 부분에 친환경 약제를 뿌리는 방식이다. 여왕벌과 유충 등 말벌을 99% 방제할 수 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탄환을 사용하고 방제약제는 제충국추출물, 꿀벌 추출물, 개미산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농업기술원은 드론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과 동시에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드론 퇴치기가 현장에 많이 알려져 꿀벌 농가와 소방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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