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경찰 간부 ‘수사 청탁 의혹’ 관련 울산경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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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직 경찰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울산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2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도박 방조 혐의 등으로 울산경찰청 수사를 받게 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불구속 수사 청탁과 친분 쌓기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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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시열 기자
검찰이 전직 경찰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울산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울산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 등을 울산경찰청 수사동 형사기동대 사무실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 A 씨와 브로커 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2022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도박 방조 혐의 등으로 울산경찰청 수사를 받게 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불구속 수사 청탁과 친분 쌓기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또 전직 경찰 간부 출신 A 씨는 경찰 수사팀에 영향력을 행사해 수사 범위를 축소하거나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줄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이 속한 법무법인에 사건을 맡기도록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당시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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