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또 끌고 나왔네, 개 같은 X"…산책하는 견주에 '욕설' 퍼부은 노인들

2024. 9. 10.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다 노인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견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7일 A씨는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두 반려견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아파트 내 공원을 산책했다.

두 마리 모두 입마개 필수 견종은 아니지만 A씨가 다른 주민들을 배려해 매번 입마개를 착용하고 산책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다 노인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견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7일 A씨는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두 반려견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아파트 내 공원을 산책했다.

A씨는 진돗개와 믹스견 총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두 마리 모두 입마개 필수 견종은 아니지만 A씨가 다른 주민들을 배려해 매번 입마개를 착용하고 산책에 나선다.

그러던 중 두 노인을 마주했는데 느닷없이 A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JTBC '사건반장']

노인들은 A씨 측을 향해 "XXX들이 또 개를 끌고 나왔네"라며 "너네 다 뒤졌다. 아파트에서 못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약 30분 동안 A씨 측을 향해 "개 같은 X" "개를 키우게 해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죄송한 생각으로 고개 숙여라" "개만도 못한 것들" 등 욕설을 뱉었다.

A씨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결국 이들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A씨는 "강아지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공동주택에서 사는 만큼 서로 틀린 게 아닌 다름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