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M캐피탈…새마을금고가 인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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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캐피탈이 자금난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 인수 가능성을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1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M캐피탈 인수와 관련한 우선매수권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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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M캐피탈 인수와 관련한 우선매수권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에 앞서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자문사로 선정하고 정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를 통해 새마을금고 이사회는 M캐피탈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M캐피탈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해 지난달 1150억원 규모의 여전채 만기를 맞으며 자금난을 겪었다.
신규 여전채 발행이 막힌 상황에서 M캐피탈은 기업어음(CP)을 발행했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
이달에도 1125억원의 여전채 만기를 앞둔 가운데 추가 자금 확보나 구조조정 없이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새마을금고의 지분 인수가 M캐피탈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협상권 행사 검토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인수 결정 이전이라도 새마을금고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자본시장 접근성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출자 비리 사태와 연관된 회사 인수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20년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가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출자금 3000억원을 받아 M캐피탈을 인수한 당시 중앙회 직원이 출자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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