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국 시도지사 향해 "자율성 기반 지역 간 경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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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전국 시도지사를 향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첫 번째 세션의 연사로 나서 "자율성이 없는 지역은 소멸할 수 밖에 없다"며 "물류·관광·창조 산업 등 각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게끔 유도하고, 행정·입법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면 경제 발전 전략을 통한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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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없으면 소멸…물류·관광 등 지역 맞춤 전략 구사"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전국 시도지사를 향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첫 번째 세션의 연사로 나서 "자율성이 없는 지역은 소멸할 수 밖에 없다"며 "물류·관광·창조 산업 등 각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게끔 유도하고, 행정·입법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면 경제 발전 전략을 통한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국이 직면한 각종 문제를 둘러싼 정책적 논의를 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부산·광주 등 13개 시도지사,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오 시장은 세션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20년 장기 전세주택 '미리 내 집'과 저소득층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런'을 소개하며 "아이를 낳고 싶은 부부가 주거나 교육비 부담에 출산을 망설이지 않도록 저출생과 관련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발표가 끝난 뒤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골드시티'는 은퇴 후 지방으로 가는 서울시민에게 새 주택을 주고 기존 서울 주택은 청년 등에게 재공급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골드시티는 지역소멸을 막고 지방과 상생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어르신이 살기좋은 기후, 서울과의 인접성, 대형 의료시설 등이 갖춰진 지역을중심으로 골드시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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