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병원 인공신장실 증축... 향토기업 그래미 후원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4. 9.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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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병원이 향토기업 그래미의 후원을 받아 인공신장실을 증축했다.

10일 철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철원병원 인공신장실 증축 사업이 마무리됐다.

증축 사업비의 약 50%는 그래미가 후원했다.

그래미는 철원 향토기업으로 숙취해소음료 '여명808'이 주력 생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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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용규모 80% 증가
타지 원정 투석 불편 해소
증축된 인공신장실을 둘러보는 김권기 철원병원장과 남종현 그래미 회장. [자료=철원병원]
철원병원이 향토기업 그래미의 후원을 받아 인공신장실을 증축했다.

10일 철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철원병원 인공신장실 증축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투석환자 수용 규모가 기존대비 80% 가량 늘어났다. 그동안 병상 부족으로 타지 투석을 받아야 했던 지역 환자들이 이번 인공신장실 증축으로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증축 사업비의 약 50%는 그래미가 후원했다. 그래미는 철원 향토기업으로 숙취해소음료 ‘여명808’이 주력 생산품이다.

김권기 철원병원장은 “그래미 덕분에 많은 투석환자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지역 환자들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 상생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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