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율성 기반 지역 간 시스템 경쟁 유도해야"

정수연 2024. 9. 10.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인구위기 대응과 관련해 "행정·입법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을 할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밖에 신혼부부를 위한 20년 장기전세주택, 저소득층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런' 정책을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인구위기 대응과 관련해 "행정·입법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지역 간 시스템 경쟁을 할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자율성 없는 지역은 소멸할 수밖에 없다"며 "물류·관광·창조산업 등 각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시티' 사업을 두고는 "지역 소멸을 막고 지방과 상생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기후, 서울과의 인접성, 대형 의료시설이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골드시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골드시티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 시민에게 지역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오 시장은 이 밖에 신혼부부를 위한 20년 장기전세주택, 저소득층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런' 정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발표에 앞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선언'에 함께했다.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