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관광객 몸살에…그리스 산토리니·로마 트레비 분수 입장료 도입 추진
KBS 2024. 9. 10. 15:47
그리스의 대표 관광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
최근 그리스 정부가 이 두 섬을 방문하는 유람선 승객에 1인당 20유로, 우리 돈 약 3만 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섬 전체 인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문제가 잇따랐기 때문인데요.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트레비 분수' 역시 2유로, 우리 돈 약 3천 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이탈리아 당국은 내년 약 3,200만 명이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통제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 제한된 인원만 트레비 분수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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