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트럼프의 새 화보집이 담고 있는 것들은?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뉴욕타임스의 기사로 준비했습니다.
트럼프의 최신 사진집은 '소문, 과시, 위협'을 보여준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뒤, 돈을 벌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왔다면서 그가 초콜릿 바, 운동화, 성경, NFT 카드, 심지어 지난해 애틀랜타의 한 교도소에서 머그샷을 찍을 때 입었던 정장의 한 조각까지 팔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2021년 이후 세 번째이자, 갓 출판한 사진집 "세이브 아메리카"는 99달러, 우리 돈 약 13만 원인데 사인본은 499달러, 약 6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백악관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는 책이라고 소개했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 담긴 사진과 설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간결, 가십, 과장 등의 특징을 지닌다고 전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정치적 선전의 일부이면서도 트럼프가 지정학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는데요.
트럼프는 책에 2019년 프랑스에서 G7 정상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세상은 너무 많이 변한다, 이 사람들 중 대부분은 더이상 정부에 있지 않다"고 썼고요.
시진핑 옆에 앉아 있는 사진 아래엔 "저는 항상 시진핑 주석과 훌륭하게 지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엉망이 됐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책에는 김정은과 함께 찍은 사진이 무려 10페이지 분량에 걸쳐 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 부분에선 "우리는 매우 제한된 시간에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라고 썼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도 관련 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대선 출마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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