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최초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 주차구역 도입…무단방치 신고 관리시스템도 구축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4. 9.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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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하게 방치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상 주차구역이 도입돼 운영된다.

대구시는 10일 대여 사업체 6곳과 교육청·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구·군 교통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단방치 PM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가상 주차구역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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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가상 주차구역 설정 지역. 대구시 제공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상 주차구역이 도입돼 운영된다.

대구시는 10일 대여 사업체 6곳과 교육청·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구·군 교통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단방치 PM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가상 주차구역을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가상 주차구역은 공유PM 운영사가 자체 앱과 GPS시스템을 활용해 물리적인 주차시설 없이 앱상으로 설정된 주차구역에 공유 PM을 주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주차 허용구간을 제외한 그외 지역은 주차 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PM 주차구역이 명확해져 도로 혼잡 감소, 도시미관 향상 등 보행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이달 말 대여 사업자와 가상 주차구역 위치를 협의한 뒤 다음 달 시범 운영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시민 누구나 무단방치된 PM을 모바일 웹페이지(대구시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관리시스템)에 쉽게 접속해 신고할 수 있도록 개인형 이동장치(PM) 민원관리시스템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보행안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PM 최고속도 제한에 협력해 주신 민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PM이 이용자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민관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PM 최고속도를 하향(25→20km/h) 조정해 관련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1~8월) 30건 감소(28%↓)했고 부상은 37건 감소(30%↓)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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