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배터리 옮기다 다친 아버지 위해"…직업계고 아이디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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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 작품을 제작하는 대회를 열고 입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유망분야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신기술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작품을 만들며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심사지표는 ▲혁신성 및 신기술 활용도(35점) ▲목표 달성도 및 성과 전달성(25점) ▲기대효과(20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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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배터리 리프팅 장치·VR 과학실습 등 수상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 작품을 제작하는 대회를 열고 입상자를 선정했다.
고용부는 10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아이디어 제품을 제출한 총 83개 팀 중 우수작 8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진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유망분야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신기술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작품을 만들며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올해는 관련 분야 기업 관계자가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하여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현실적인 작품 위주로 발굴됐다.
대상을 수상한 여수공업고등학교 스마트자동차과 ‘I♥Daddy’팀은 차량 배터리 전용 리프팅 장치를 만들었다. 자동차 정비 부대용품들을 공학적 원리로 설계해 무거운 배터리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장치다. 택시운전사인 아버지가 배터리를 교환하다 허리를 다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웹미디어콘텐츠과 '모노크롬'팀은 가상현실(VR) 과학실습 콘텐츠를 제작했다.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위험물질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언리얼엔진, 메타퀘스트 등의 기술이 활용됐다.
이밖에도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 '포더맘'팀과 삼일공업고등학교 3D융합콘텐츠과 '요기모디'팀이 각각 AI 육아 관리 앱, 친환경 도시재생 플랫폼 앱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과 최우수상은 각각 100만원과 90만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인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기업과 연계한 주제로 지도교사 및 참여 훈련기관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작품을 만들었다. 심사지표는 ▲혁신성 및 신기술 활용도(35점) ▲목표 달성도 및 성과 전달성(25점) ▲기대효과(20점) 등이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유망분야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효과적으로 익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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