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마약사범 작품’ 전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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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가운데 마약류 범죄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작가가 전시회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본 전시관에 유명 조각가 최 모 씨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전시되고 있으며, 비엔날레재단은 최 씨에게 이번 비엔날레 참여 사례비와 제작비로 모두 10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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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가운데 마약류 범죄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작가가 전시회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본 전시관에 유명 조각가 최 모 씨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전시되고 있으며, 비엔날레재단은 최 씨에게 이번 비엔날레 참여 사례비와 제작비로 모두 10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가 마약류인 대마 흡연으로 최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 씨는 배우 유아인 씨 등과 함께 지난해 1월 미국 여행 중 숙소 야외수영장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달 초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도 논란을 예상해 개막식 전날인 지난 5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논의했지만 일단 작품은 그대로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작품을 계속 전시할지) 추석 이후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는 광주시 지원 89억 원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사업비 161억 원이 투입됐으며 12월 1일까지 86일간 치러집니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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