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서 11만t급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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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은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이번 달 속초항에서 2차례 출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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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성현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이번 달 속초항에서 2차례 출항한다고 10일 밝혔다.
1항차는 오는 12일에 2600여 명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하는 5박 6일 일정이다. 2항차는 2200여 명을 싣고 17일에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부산항에 도착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재단과 속초시는 지역주민들에게 속초 크루즈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30명의 ‘크루즈 체험단’을 구성했다. 이번 체험단은 2항차 운행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내 지역 특산물 판매대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타 크루즈는 지난 2016년부터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재단에서는 속초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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