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수도권 최대 생태축제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가다
(포천=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포천시가 지난 7일 26만㎡ 광활한 한탄강 용암대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민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개막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공식 개장행사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강신익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 지사장 등 많은 내외빈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감사패 수여와 사업 경과보고, 포천 한탄강 관광 발전 비전 선포, Y형 출렁다리 개통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Y형 출렁다리'가 앞으로 포천 한탄강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이끄는 더 큰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1천41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한탄강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이루며 생태 힐링 관광지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인구소멸을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더 큰 변화의 포천 한탄강, 세계적인 힐링 특별시로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어 Y형 출렁다리 개장 테이프 커팅식으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공식 개통됐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410m로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기 위해 무주탑 형태로 시공됐다. Y형 출렁다리는 그동안 순환이 어려웠던 비둘기낭 폭포 권역과 중리 권역을 연결하게 된다.
특히 한탄강은 주상절리 협곡으로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Y형 출렁다리는 한탄강의 가장 아름다운 주상절리 협곡을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기존의 꽃단지로 활용하던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를 정원형 축제 공간의 '한탄강 가든'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 꽃부터 유럽형 장미정원, 한탄강 자생 억새꽃 미로 정원, 코스모스 정원, 대형 그네인 '포천 한탄강 스윙', 경관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든 버스킹', 다양한 먹거리와 직거래장터, 원예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8만여평에 이르는 넓은 축제 현장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된다.
특히 포천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반려견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했다. 반려견 산책과 훈련, 장애물 체험, 반려견 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상 : 박소라 PD(e1501s@yna.co.kr)> s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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