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MVP 가도에 하트가 '발목 잡는다고?' 김, OPS+장타율+타자 WAR+득점 부문 1위...하트, ERA+탈삼진+WHIP+투수WAR 1위

강해영 2024. 9.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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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의 MVP 가도에 '복병'이 나타났다.

김도영은 올 시즌 온갖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데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임팩트 있는 기록들을 많이 생산한 김도영이 하트에 앞서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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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MVP 가도에 '복병'이 나타났다.

김도영은 올 시즌 온갖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2타점 11득점을 추가,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역대 세 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이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데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4타석 안타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순서로 때려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어 8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역시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기록이다. 최소경기(111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33호 홈런을 쳐 최연소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김도영에게 남은 것은 40-40 기록 작성이다. 8일 현재 35홈런 38도루로 40-40클럽에 홈런 5개와 도루 2개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각종 공격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율 0.345, 최다안타 171, 홈런 35,득점 128, 도루 38, 출루율 0.419, 장타율 0.643, 타자 WAR 6.74, OPS 1.062 등은 팀 내 1위다. 타점은 100개로 2위다.

이 중 OPS, 장타율, 타자WAR, 득점은 KBO 전체 1위다.

김도영을 가장 위협할 선수로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꼽힌다. 하트는 투수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2.31로 전체 1위이고, 탈삼진 부문 역시 169개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WHIP 부문에서도 1.01로 1위이고, 투수WAR에서 6.02로 1위다. 다승 부문만 2위다.

김도영과 같은 MVP급 성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임팩트 있는 기록들을 많이 생산한 김도영이 하트에 앞서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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