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가상주차구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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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주차구역을 도입한다.
우선 10월 중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주차구역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무단 방치된 PM을 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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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주차구역을 도입한다.
모바일 앱상에 설정된 주차구역에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의 주차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10일 PM 대여사업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과 민관 협력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10월 중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주차구역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가상주차구역은 공유형 PM 운영사가 자체 앱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구현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 허용 구간을 제외한 그 이외 지역은 주차불가 지역으로 지정된다"면서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에 따른 도로 혼잡과 도시 미관 훼손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무단 방치된 PM을 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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