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금투세 폐지 전향적으로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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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금투세 폐지가 민생임을 일관되게 강조해온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여전히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며 "민주당은 1천400만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투세 관련 입장을 조속히 정하고 정부·여당과의 정책 협의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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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4일로 예정된 민주당 내 금투세 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을 거쳐 보다 더 전향적으로 차제에 소위 '민주당세'라 불리는 금투세 폐지를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유예 의견을 밝힌 것을 두고 "큰 틀에서 국민의힘과 같은 의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금투세 유예 관련 공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투세 유예에 대해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 사이에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금투세 폐지가 민생임을 일관되게 강조해온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여전히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며 "민주당은 1천400만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투세 관련 입장을 조속히 정하고 정부·여당과의 정책 협의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금투세 시행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해드리고 우리 증시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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