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자"응원에 문교원 "꼭 이루겠다" 다짐

최영신 기자 2024. 9.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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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는 거다.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인하대)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최강야구'에 고정이 된 과정을 전하며 "김성근 감독님이 훈련에 나오라고 직접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문교원은 "프로에서 목표는 영구결번이고 골든 글로브 10번을 받는 것"이라고 하자, 정근우는 "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는 걸로 하자"고 했고, 문교원은 "꼭 이루겠다"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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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이 고정이 된 사연을 밝혔다. 사진┃정근우 야구인생

[STN뉴스] 최영신 기자 = 목표는 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는 거다.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문교원(인하대)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최강야구'에 고정이 된 과정을 전하며 "김성근 감독님이 훈련에 나오라고 직접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소문보다 훈련이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운동 좀 하자'고 부르신 날부터 잘못 생각했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문교원은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140km/h 공은 누구나 친다. 너의 지금 스윙으로는 프로에서 못 친다'고 하셨다"며 "스윙 연습이 끝나질 않더라. 첫날만 2시간 30분을 했는데, 다음날 3시간, 그다음 날 또 3시간을 스윙만 시키셨다. 스윙을 전력으로 안 돌리면 불호령이 떨어졌다. 손이 너무 아파서 테이핑을 감으면서까지 버티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인하대 전지훈련을 가서 오랜만에 배팅을 했는데 공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더라. 스윙 스피드가 올라간 것 같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김성근 감독의 유명한 펑고 훈련에 대해서도 "정근우 선배님이 펑고 받고 누워있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문교원은 최근 얼리 드래프트 신청을 하며 프로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문교원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며 "타격 능력이 좋고 투수로 올라가서도 140km/h 넘게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발도 빠르다"며 "선수로서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해가 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워크에식이 좋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근우는 "프로에서 어떤 선수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2할9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선수다"라며 "이번 얼리 드래프트 도전은 엄청나게 큰 기회, 문교원을 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문교원은 "프로에서 목표는 영구결번이고 골든 글로브 10번을 받는 것"이라고 하자, 정근우는 "프로 씹어 먹고 메이저 가는 걸로 하자"고 했고, 문교원은 "꼭 이루겠다"고 회답했다.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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